드라마 부부의 세계 리뷰 썸네일형 리스트형 [드라마 부부의 세계: 완벽한 부부라는 모순] 1화 - 4화 리뷰 근 30년을 완벽하게 다른 환경에서 다른 가치관을 가지고 살던 완벽하게 다른 존재인 남자와 여자가 사랑이라는 완전하지 못한 감정을 울타리 삼아 사는 결혼이라는 제도에서 완벽한 부부가 있을 수 있을까? 이 드라마는 그 완벽한 부부라는 모순에서 시작한다. 가정의학과 전문의로 고산이라는 이 지역사회에서 가장 인정받는 병원의 부원장인 지선우(김희애)는 동갑임에도 불구하고 ‘연하남’으로 오해받는 잘생긴 영화감독이자 자상한 남편이고 아빠인 이태오(박해준)와 완벽한 부부로, 거기다 중2병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질풍노도의 사춘기를 겪을 만한 시기임에도 다정다감하고 유순한 아들 이준영(전진서)까지 그야말로 완벽한 가정을 이루었다. 그녀의 독백대로 그녀를 둘러싼 모든 것이 완벽했다. 남편 이태오의 내연녀 여다경 (한소희..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