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이야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이어령의 [한국인 이야기: 탄생. 너 어디에서 왔니?] - ‘국뽕이 차오르는 책이었다.’ ‘국뽕이 차오르는 책이었다.’ 이어령의 [한국인 이야기: 탄생. 너 어디에서 왔니?]를 한 문장으로 정리한 나의 감상이다. 헬조선을 입에 손에 달고 사는 또래와 달리 ‘우리나라 좋은 나라’라는 생각을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나이지만, 국뽕이라는 말은 써본 적이 없다. 듣기 좋은 말을 읽고 모으고 쓰는 작가이고 싶다는 마음이 있어서였다.. 그런데 이 책을 읽고 나서 느낀 이 감정을 이 자랑스러움과 경이로움을 ‘국뽕’이라는 단어가 아니고는 표현할 길이 없었다. 우리 선조들은 어찌 그리도 지혜롭고 정이 넘쳤는지. 필자의 첫인상이 될 첫 과제의 첫 단어를 국뽕이라는 막말로 시작할 수 있는 용기는 이 책에서 저자가 가르쳐준 우리의 막 문화에 대한 긍지 덕분이다. 막말이면 어떤 가. 나라 국國에 헤로인을 칭하는 뽕..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