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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better한 내일

인생을 꼬이게 만드는 감정 반항심 - 현실을 회피하고 싶을 때, 막 살고 싶을 때, YOLO에 대한 오해, 원망스러운 사람에게 반항하고 싶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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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인생을 꼬이게 만드는 생각. 바로 반항심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반항을 하는 시기 보통은 사춘기라 알고 있지만 꼭 그렇지는 않고 그런 시기는 언제나 올 수 있으며,

오히려 사춘기에 그런 시기를 겪지 않고 책임져야 할 것이 더 많은 성인이 되어 오면 그 후폭풍이 더 크죠.

 

제가 오늘 이야기하려는 반항은 나보다 더 큰 힘을 가진 누군가에게

내 의견을 관철시키는 것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를테면 공무원 준비를 강요하는 부모님에게 내가 하고 싶은 것이 있다고 나의 의견을 내세우는 것이나,

부당한 대우를 강요하는 상사에게 정당한 대우를 주장하는 것과 같은 반항은 내 삶에 꼭 필요한 용기 있는 반항,

긍정적인 반항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오늘 제가 이야기하는 반항은 내 인생을 꼬이게 만들고

나를 깎아먹는 내 삶을 향한 내 인생을 향한 반항에 대해 이야기하려 합니다. 

 

 

 

 

 

 

 

 

반항심이 싹트는 순간

나의 현실을 회피하고 막살고 싶은 순간.

 

갖고 싶은 것, 하고 싶은 것, 원하는 것은 많은데 내 손에 쥐어진 것

내가 할 수 있는 것 내가 누릴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이 와중에 인스타와 유튜브에서는 좋은 곳에서 좋은 물건을 사고 또 멋지게 자신의 일을 하는 사람들로 넘쳐납니다.

그들의 삶이 부럽고 부러운 만큼 나의 현실이 원망스럽습니다.

나 역시 이런 상황을 원한 것이 아닌데 불공평한 세상에 화가 납니다. 현실을 바꿀 자신도 힘도 없습니다.

 

그래서 그냥 일단은 내 현실은 회피하고 덮어두기로 합니다.

아 몰라 어떻게든 되겠지하며 YOLO 하기로 합니다.

 

혹시 You only live once 를 I only live today로 해석하진 않으셨나요?

 

 

 

 

 

 

반항심이 싹트는 순간

원망스러운 사람에게 보란 듯이 망가지고 싶은 순간

 

이렇게 힘든 상황을 준 세상, 부모님 혹은 매정하게 나를 떠난 연인처럼

이 힘든 현실에 나를 던져 놓은 것 같은 존재를 향한 원망과 미움이 생깁니다.

어떻게 해서든 나의 이 고통을 전하고 알리고 싶습니다.

 

그래서 나는 나의 삶을 내던지고 나를 함부로 대하기로 합니다.

그것만이 내가 원망하는 존재에게 할 수 있는 복수라고 느껴집니다.

 

나를 망가트리는 행위로 그 존재에게 어떤 영향이라도 줄 수 있을까요?

 

 

 

 


 

 

 

막살고 싶은 반항심이 들 때 기억해야 할 것

 

하나. 그 누구도 신경 쓰지 않는다. 

 

여러분의 반항이 누군가에게 보여주고 싶어서라면?

누군가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서 나를 망가트리고 있다면 당신은 분명히 실패할 것입니다.

나의 삶의 고통에 대한 원인을 타인에서 찾는 것 자체도 잘못되었지만,

만약 정말 내가 이렇게 힘든 상황에서 불공평한 위치에서 살게 된 것이 신이나 부모님 혹은 옛 애인이라고 한다면

 

그 존재는 나에게 행복하고 좋은 것이 아닌 불행하고 나쁜 것을 줄 정도로 나를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데

내가 망가진다 해도 그게 복수가 될 수 있을까요?

내가 나를 함부로 대한다고 그 존재에게 영향이 갈까요?

 

 

 

둘. 반항의 결과는 내가 책임지게 된다.

 

반항심으로 나를 함부로 대하고 나의 인생을 꼬이게 만들어도

결국 이것은 내 삶이고 내 인생입니다.

그 말은 아무리 발버둥쳐도 내가 내가 아닐 수는 없고

아무리 회피한다 해도 결국 그에 대한 책임은 내가 지게 된다는 것이죠.

그래서 나의 인생을 꼬여버린 실처럼 되는 대로 살아간다면

그에 대한 책임도 내가 지게 될 것이고 다행히 잘 못 되었다는 것을 깨달았다면

이미 꼬여 엉켜버린 나의 인생을 하나씩 푸는 것도 나의 몫입니다.

 

반항심도, 반항심이 만들어낸 결과도, 꼬여버린 나의 인생도 그의 책임은 결국 내가 지게 되어있습니다

 

 

 

셋. 그 에너지를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

 

내가 가진 현실에 대한 원망과 반항심도 에너지입니다.

그 에너지를 반항하고 나를 망가트리는데 쓰지 마시고 이 현실을 벗어나는 데,

어떻게 하면 이 현실을 조금 더 낫게 만들 수 있는지 고민하시는 데에 쓴다면 어떨까요?

실제로 어려운 환경에서 성공한 많은 이들은 그 에너지가 자신을 끌어올리는 동기가 되었다고 이야기합니다.

 

세상은 불공평합니다.

우리 모두가 다른 생김새만큼이나 다른 재능과 신체능력 그리고 가정환경을 가지고 있죠.

그런 차이에서 생기는 나의 에너지를 나의 삶을 망가트리는데 쓸 것인지

아니면 나의 삶을 나아지게 만드는데 쓸 것인지 고민해봐야 할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