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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better's Thinking

200301 삼일절이구나.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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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보통 삼일절이라 하면 본가에서는 태극기도 걸고,

회사에 가면 평소 계속해서 날을 확인하니 삼일절이라는 것을 자각하지 못했을 리가 없는데,

연이은 재택근무 + 칩거 생활이 계속되니 오늘이 언제인지도 있고 있었네.

역시 이 '날'이라는 개념은 정말 생각할수록 신기하다니까.

집에 있다고 해서 하루를 흘려보내지 않게 하루하루 의미 있게 노력하고 있다.

 

2. 어제 짱구가 사와 거실에 꽃병에 꽅아 둔 몇 송이의 꽃이 참 예쁘다.

그저 예쁜 것을 넘어서 집 안의 분위기가 화사해지고 자꾸만 그쪽으로 눈이 간다.

개인적으로 식물을 키우는 것에 자신이 없던 터라 - 못한다고 썼다 다시 지웠다. 관심 있게 키워본 적이 없으니 못한다고 할 순 없겠다.-

핑크 튤립 조화를 한 다발 내방에 두었는데, 조화는 예쁘고 정말 생화 같지만 하나의 인테리어 소품처럼 보일 뿐

나의 시선을 끌거나 그로 인해 기분이 좋아지지는 않는다.

역시 진짜와 가짜는 다른 법. 종종 집에 생화를 사두어야겠다.

 

3.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명상록을 읽기 시작했다. 

나도 나의 생각과 사고를 꾸준히 기록해야겠다고 다시 한번 다짐했다.

 

 

 

나는 스토아학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