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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better's Thinking

200513 이 사실을 깨닫고 나는 이전과는 다른 내가 됐다. 1. 칼럼 연재와 프로젝트를 구상하면서, 웹사이트를 만들까 네이버 카페를 만들까 고민했었다. 한 푼도 들이지 않고 손쉽게 뚝딱뚝딱 만들려면, 그러니까 단기적으로 편하려면 네이버 카페. 도메인이며 웹사이트 이용 금액이며 돈도 들고 만들려면 손이 가지만 멀리 보았을 때 체계적인 관리 하기 위해서는 웹사이트를 만들어야 한다는 결론을 냈다. 당장 오늘의 편함보다 내일의 견고함을 위해 웹사이트를 만들기로 결정했고 정말 처음엔 이게 뭐지? 이걸 어떻게 하지? 속 편하게 업체에 맡길까? 했었지만 며칠 검색하고 찾아보고 이것저것 클릭해보니 어느 순간 나의 감성이 담긴 틀이 만들어졌다. 역시 처음엔 모든 일이 그렇다. 이걸 내가 어떻게 하지? 이게 뭐지? 싶다. 그때 나에 대한 의문을 떨치고 일단 그냥 하다 보면 어느 .. 더보기
200512 사지 않을 이유가 없다. 아니, 감사하는 마음으로 1. 엄청난 온라인 클래스를 알았다. 바로 최고가 들려주는 이야기 VIBLE. 이름부터 멋지다. 스타 PD로 대중들에게도 익숙한 여운혁 PD가 만든 이 클래스는 그 분야의 최고들이 강의를 한다는 것이 타 온라인 클래스와 다른 점이다. 그 최고가 얼마나 최고냐면 영화 연출에 박찬욱, 연기에 이병헌, 작사는 김이나, 퍼포먼스는 유노윤호가 강의한다. 게다가 한 클래스에 25~100만 원까지 호가하는 여타 클래스와 달리 All access 권은 20만 원도 안 되는 가격에 모든 클래스를 들을 수 있다. 사지 않을 이유가 없다. 아니, 감사하는 마음으로 결제했다. 언젠가 김이나 작사가님을 꼭 뵙고 싶다. 어서 퇴근해서 들어봐야지. 신난다. 룰루 https://www.vible.co/ko vible 어디서도 만나볼.. 더보기
200511 내가 느끼는 모든 것이 소중하다. 1. 문득 크루즈 승무원으로 일하던 시절, 매일 일기를 썼다면 출판을 할 수 도 있었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다.워낙 별의 별일이 다 있는 그곳의 이야기를 내가 매일 기록했다면 책을 낼 수도 있었을 텐데 하는 생각이 들면서책을 쓰고 싶다는 생각은 굴뚝같았으면서 왜 크루즈 승무원이 되는 법이나 크루즈 승무원이 되기 위해 공부해야 할 것과 같은 고상해 보이는 주제들만 생각했나 하며 아쉬웠다. 진짜 살아 숨 쉬는 날 것의 이야기가 매력적인데, 하는 생각이 듦과 동시에 어제의 아쉬움은 오늘 풀어서 내일은 같은 아쉬움이 들지 않게 하자! 하는 생각으로바로 날 것 같은 생각을 정리해본다. 내가 느끼는 모든 것이 소중하다.잊기 전에 기록하기. 2. 유튜브에서 선을 넘는 댓글들에 눈살이 찌푸려진다.관심을 끌기 위해 반복적.. 더보기
200508 그리고 그 생기에 기뻐해야지. 1.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생화는 관리하기 힘들고 언뜻 보면 조화와 크게 다른 점도 없으니 그냥 조화를 두자.' 했었는데, 얼마 전부터 집 안에 살아있는 생물이 주는 싱그러움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다. (역시 해가 지날수록 세상을 이해하는 것들이 많아진다는 것은 살아가는 데 큰 재미이다. 서른 즈음이 이렇다면 예순 즈음엔 세상을 보는 눈이 어떻게 달라질까?) 요즘엔 조화도 정말 잘 나와서 마치 생화인 것처럼 보이지만, 진짜가 아니라는 것을 아는 내게 조화는 꽃이 아닌 그저 가구와 같은 인테리어 소품으로 느껴진다. 그래서 진짜 꽃과는 달리 생기와 싱그러움으로 내게 기쁨을 주지 못했다. 그러다 최근 생화를 집에 두기 시작했는데 꽃 몇 송이가 주는 싱그러움과 생기를 이루 말로 할 수가 없다. 게다가 농장 .. 더보기
200507 그 단 한 번의 도전이 우리의 삶을 바꾼다. 1. 넷플릭스의 다큐멘터리 [치어: 승리를 위하여]를 감명 깊게 보았다.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이 보셨으면...)얼마나 감동적이었나 하면, 합정역에서 환승을 기다리며 보다 눈물이 뚝뚝 떨어질 정도로 감동적이었다.개인적으로는 전문 운동선수가 아닌 이상 다칠 수 있을 정도의 강도 높은 운동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는 생각이지만,이 다큐멘터리를 보고는 '와 나도 내 분신 같은 사람들과 땀과 눈물을 흘리는 운동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게다가 한 번도 자신의 삶을 불태워보지 않은 아이들이 모여 최선을 다해 무언가를 성취하는 과정이 정말 감동적이었다.이들은 학교를 떠나 더 이상 치어리더와 관계없는 삶을 산다 해도, 이제는 최선을 다하고 무언가를 성취할 줄 아는 사람이 되었다는 점에서 이전과 완전.. 더보기
200326 - 내가 겪었던 변화와 기적을 사람들에게 나누고 싶은 마음 1. 드디어 카메라를 샀다. 유튜브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지 1년 만에. 오랫동안 생각한 모델이 있어서 고민은 없었다. (Canon g7 mark2) 사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았지만, 그동안은 하드웨어보다 소프트웨어에 투자를 했다. 그것이 나와의 약속이었다. 초반엔 장비보다는 나의 기술에 투자하자고. 영상 기획 수업이나 편집 수업을 듣는 달지 하는 식으로. 이제는 하드 웨어에 투자하면 보다 나은 퀄리티의 영상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으로 구매했다. 좀 더 좋은 영상으로 변화를 만들고 전할 수 있기를 바라본다. 2. 불의도 나쁜 관습도 싫다. 다들 그러니까. 튀기 싫으니까. 하면서 관조하는 것처럼 동조하는 이들도 싫다. 나쁘고 잘 못 된 것이라면 모나 보여도 눈에 띄어 보이더라도 이것은 잘 못되었다 말하.. 더보기
200301 삼일절이구나. 오늘. 1. 보통 삼일절이라 하면 본가에서는 태극기도 걸고,회사에 가면 평소 계속해서 날을 확인하니 삼일절이라는 것을 자각하지 못했을 리가 없는데,연이은 재택근무 + 칩거 생활이 계속되니 오늘이 언제인지도 있고 있었네.역시 이 '날'이라는 개념은 정말 생각할수록 신기하다니까.집에 있다고 해서 하루를 흘려보내지 않게 하루하루 의미 있게 노력하고 있다. 2. 어제 짱구가 사와 거실에 꽃병에 꽅아 둔 몇 송이의 꽃이 참 예쁘다.그저 예쁜 것을 넘어서 집 안의 분위기가 화사해지고 자꾸만 그쪽으로 눈이 간다.개인적으로 식물을 키우는 것에 자신이 없던 터라 - 못한다고 썼다 다시 지웠다. 관심 있게 키워본 적이 없으니 못한다고 할 순 없겠다.-핑크 튤립 조화를 한 다발 내방에 두었는데, 조화는 예쁘고 정말 생화 같지만 하.. 더보기
200225 "나는 나의 창조성을 사랑해." 1. 제주 여행을 다녀왔다. 출발하기 전에는 이 정도로 여행을 취소하는 건 좀 아니다. 싶은 상황이었는데 출발하는 날에는 이런 상황에 여행을 다녀와도 되는 건가? 싶긴 했지만 가슴이 답답해서 떠났다. 내게 여행은 쉼이기에 숙소에 가장 많이 투자하는 편인데, 이번 숙소도 정말 좋았다. 티비가 없어서 좋았고 호스트님의 선곡대로 흘러나오는 노래가 좋았다. (그중 너무 좋아서 뽑은 노래는 Lasse Lindh - Run to you와 Musiq Soulchild - Dear John) 큰 창을 볼 수 있게 놓인 책상 덕에 이번 여행에 읽으려고 산 책을 200 page나 읽고 많은 영감을 받았다. "나는 나의 창조성을 사랑해." 2. 창밖에 보이는 하늘이 너무나 아름답다. 이렇게 맑은 하늘은 본 것이 언제였지? .. 더보기